온수를 틀면 삐~~소리가 나면서 물이 잘 안 나와요
예전에는 온수가 잘 나왔는데 얼마 전부터
온수를 틀면 삐~~~하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(큰소리로요)
물 양도 많이 줄어 들었어요...
그리고 계속 틀어놓고 있으면 차가운 물이 나오기도 하고요..
난방이나 주방쪽의 온수는 잘 나오는데
화장실쪽의 온수에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.
왜그런 건가요??

re: 온수를 틀면 삐~~소리가 나면서 물이 잘 안 나와요
온수가 욕실 쪽(세면기, 욕조, 세탁기)에 온수가 잘 안 나온다는 것이군요.
온수의 공급은 보일러에서 시작합니다.
보일러에서 주방으로 가는 온수라인은 정상이니까 잘 나오는 것이구요.
욕실쪽으로 들어오는 온수라인에 녹찌꺼기나 이물질로 막히는 수가 있습니다.
샤워기나 세면기 싱크대 온수 혼합수전의 한 곳에서만 문제가 있다면
수도꼭지 안에 필터 또는 토수구(물나오는 곳)의 포말방지캡 같은 것에
녹이 끼어 물이 잘 안 나올 수 있지만 욕실 전체 온수측이 다 안나온다면
온수배관에 막혔을 수가 있습니다.
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
1. 보일러의 직수(수도공급관)밸브를 잠궈 보일러로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.
2. 욕실측의 각 수도꼭지( 세면기, 샤워기 등)의 온수측(왼쪽이 온수입니다) 원형밸브를
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완전히 빼낸다.
3. 물이 튈 것을 대비하여 수전 구멍에 바가지나 통으로 막아 둔다.
4. 보일러의 직수 밸브를 열어준다.
퍽 소리가 나면서 물줄기가 굵어지면 수압으로 뚫린 것이구요.
여전히 물이 약하면 설비업자에게 의뢰하셔야 합니다.
그럼...